티벳여행, 어떤 루트로 가야할까?
Posted 2007/10/20 01:04, Category: Free Tibet/티벳여행 준비하기1. 1주~10일 간의 일정
일단 일정이 짧기 때문에 가장 빠른 항공편 위주로 살펴보겠습니다.
인천에서 티벳 (라사)로 가는 직항편이 현재까지는 없는 관계로 인천에서 중국 성도(成都)를 경유하여 라사로 이동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그런데 인천 - 성도 - 라사간 항공편의 당일 연결이 불가하기 때문에 하는 수 없이 성도에서 1박을 해야하고 출발 다음 날 오전 라사에 도착하더라도 고산증세로 인해 보통 관광보다는 휴식을 하게 됩니다. 결국 항공편을 이용해 1주 일정으로 티벳에 간다고 해도 이동에만 왕복 4일이 소요되므로 온전히 티벳을 관광할 수 있는 날은 3일에 불과합니다. 게다가 대중적인 관광지도 아니기 때문에 동남아권과 비교해서는 상대적으로 티켓의 가격도 비싼 편입니다. (인천 - 성도 왕복 55-65 만원, 성도 - 라사 왕복 3500元 ≒ 45 만원) 따라서 1주 이내의 일정으로 티벳여행을 계획중이라면 항공편 이용이 불가피하므로 자유여행도 좋지만 여행사의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는 것도 생각해볼 수 있겠네요. 10일 이상의 일정이라면 1주 일정에 비해서는 조금 더 여유있는 여행이 가능하고 빠듯하기는 하지만 항공편으로 북경이나 시안에 도착해 청장철도를 타고 라사로 가고 돌아오는 길엔 성도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하는 일정도 가능합니다. (성수기라면 열차티켓을 미리 예매하거나 하는 준비가 필요하겠죠)
H 여행사의 4박6일 티벳 여행상품 다른 H 여행사의 8박9일 티벳 여행상품
Tibet Inside.com은 위의 여행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으며 인천 - 라사간 항공편의 요금이나 스케줄은 예고없이 변경될 수 있으므로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2. 2~3주 간의 일정
(2주 정도라면 조금 빠듯하기는 하지만) 2~3주 정도의 일정이라면 배낭을 메고 인천에서 배편이나 항공편으로 텐진, 혹은 청도로 가서 육로(철도)를 이용해 라사까지 다녀올수 있는 시간이 됩니다. (북경 - 라사 : 47시간) 물론 기차에서 보내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조금 지루할 수도 있겠지만 티벳에 관련된 책을 읽거나 라사로 가는 여행객들과 친분을 쌓을 기회도 될 수 있겠네요. 그리고 티벳으로 가는 길에 (아니면 돌아오는 길에) 시간적인 여유가 허락한다면 북경이나 서안을 하루이틀 정도 둘러볼 수도 있으니 느긋하게 만리장성이나 중국의 옛 수도였던 서안(장안), 진시황릉을 구경해보는 것도 좋겠죠?게다가 육로를 통해 이동하기 때문에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에 비해 여행비용을 줄일 수 있는 잇점이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 소개할 차마고도 루트도 (쿤밍 or 성도 - 라사) 차마고도를 제외한 전 구간을 항공편으로 이동하고 라사 근교 관광을 짧게 한다면 2-3주 내에 다녀올 수 있을 듯 합니다.
몇년 전에 구라씨는 항공편으로 청도에 도착 (1시간), 청도 <32시간> 란저우 <16시간> 꺼얼무를 거쳐 <버스 24시간> 티벳에서 3주간 머물다가 다시 북경-계림-항주-소주-상해-청도를 거쳐 집으로 돌아왔습니다. 7주 정도의 여정이었는데 (순수 이동시간만 10일 이상) 항공권을 포함해서 150만원 정도의 비용이 들었던 것으로 기억이 되네요. 물론 개인마다 여행 스타일이 틀리고 편하게 먹고 자는 여행은 아니었습니다만 그런 정도로도 가능은 하구나 하고 참고해주시면 되겠습니다. (기차는 원없이 탔습니다 -_-)3. 한달 이상의 일정
한달 이상이라면 궂이 청장공로를 고집할 이유가 없으니 이젠 가고자 하는 루트를 선택할 수 있겠네요.
신장 위구르 쪽으로 실크로드를 타고 이동하며 이슬람의 정취를 맛보다가 서부티벳으로 들어와 카일라스나 구게왕국 유적도 돌아보며 라사로 갈 수도 있고 요즘 TV 다큐멘터리에서 방영중인 차마고도 (쿤밍 - 라사)를 따라 라사로 가도 좋겠지요. 시간이 더 허락되면 차마고도를 타고 라사에 들렀다가 서부티벳으로 나올 수도 있고요. 하지만 동부티벳이나 서부티벳은 여행자들을 위한 편의시설이 부족하고 외국인의 출입이 통제된 곳도 종종 있으며 기후나 도로 상태 때문에 위에서 말씀드린 루트에 비해 위험하기도 하고 시간이 오래 소요되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런 까닭에 배낭여행 경험이 많지 않고 처음으로 티벳에 가시는 분들께는 추천하기는 어렵습니다만 여행 경험이 어느정도 있는 분이라면 험난한 만큼 티벳의 아름다운 자연과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사람들의 모습을 볼 수 있는 기회도 되기 때문에 도전해 볼 가치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티벳 라사에서 간체 - 시가체 - 팅그리 - 초모랑마 (에베레스트)를 거쳐 네팔의 카트만두로 가는 코스 (우정공로, 4박5일 정도 소요)도 상당히 아름답기 때문에 티벳과 네팔을 함께 여행하려는 분께는 꼭 추천하고 싶습니다. (티벳에서 네팔로 가는 것은 어렵지 않지만 네팔에서 국경을 넘어 티벳을 여행하려면 반드시 여행사를 통해야하고 가격도 비싸고 제한적이므로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물론 가능은 합니다.)
중국에서 티벳으로 이동하는 루트는 우리나라 배낭여행객에게 이상적인 중국-티벳-네팔-인도-태국으로 이어지는 황금코스의 시작이기 때문에 라사에서 초모랑마 (에베레스트)를 거쳐 네팔로 이동하는 여행자들을 쉽게 볼 수 있습니다.
Sony F717 f/8 1/1000 sec ISO 100 10/24/2005 12:06 (GMT+8) Mt. Rawu in Markham, Tibet
차마고도(茶馬古道)를 따라 라사를 향해...
4. 시간적 여유가 있다면 좋겠지만...
일정이 길면 길수록 티벳의 많은 것을 볼 수 있고 선택의 폭이 넓어지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하지만 누구에게나 주어진 시간은 정해져 있을 것이고, 그 시간 동안 티벳여행을 알차게 할 수 있다면 그게 최고지요.
길든 짧든 티벳을 보고 느낀 추억들이 일상으로 돌아와 활력이 될 수 있다면 그것으로 여행의 의미는 충분하다고 생각합니다.
티벳이 너무 좋았는데 여러 곳을 둘러보지 못해 아쉬웠다면 두번째 티벳여행을 계획할 동기도 되지 않을까요? ^^
각 코스별 루트에 대한 소개는 계속 포스팅 하도록 하겠습니다. 포스트를 몇 개 올리지도 않았는데 앞으로 올려야할 내용은 점점 커져가는 것 같아서 아는 것도 별로 없는 저는 걱정이 앞서네요. ^^ 따로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거나 메일로 보내주시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restu17@hotmail.com
Sony F717 f/7.1 1/250 sec ISO 100 11/26/2005 14:46 (GMT+8) Mt. Everest in Tibet
스무살의 랜드크루저(지프)와 함께 무릎팍산 (에베레스트) 가는 길
이렇게 보니 별로 높지도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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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는 꿈 같은 여행 이야기...
여행기와 멋진 사진으로 간접 만족만 하렵니다.^^ -
남편이 회사를 그만 두기전에 1주일 이상의 장기 여행은 불가능 하네요..자기는 해외출장이 많아 여기저기 맘대로 다녔지만 저는 기껏해야 일본 정도..ㅠ.ㅠ 나중에 나이들면 가자는대로 가 준다지만 언제나 될려나요..ㅠ.ㅠ 여튼 저도 자주빛님처럼 지금은 사진으로 대리만족할 수 밖에요..멋진 사진들 많이 올려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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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보고 갑니다.언젠가 한번쯤 가봐야 할 티벳인데요.사진도 정말 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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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생활하다보니 언제라고 기약하지는 못하지만
제대로 맘잡고 여행을 갈때는 티벳으로 생각중입니다.
구라님때문이니 항공료지원이라도...^^;; -
형 ~찍은 사진 멋지네..하..........오늘 홍콩 맞수와 맨유대 맨유 경기햇는데 나랑 실력이 비슷하더라구..1;1 연장전 후반 휘슬불기 바로직전에 키퍼 1:1 상황에서 사이드스탭으로 재치고 슛햇는데 그게 붕뜨지머야.....그거만 골이면 거의 축구판 buzzerbeater 가 될뻔햇는데....아 나정말 그놈 이기고싶었는데.. 전술에서 밀린것같아 ..그놈도 나랑 속셈이 같더라구
윙에서 돌파해서 중앙연결 주어먹기 식으로 정말 1골 싸움이엇어 치열했는데 나 그거 골 날리고 울뻔햇다 정말로...아
컨트롤 슛을 왜 안쐇을까..무의식중에 형처럼 나가야하는데..아직 갈길이 멀다....... -
안녕하세요. 티벳자료를 찾다 이곳까지 왔습니다.
궁금한것이 있어서 질문을 드리고 싶은데요...티벳서부지역, 그러니까 시가체지나...카일라스산 거쳐...쭉 올라가는 길(이길이 아마 신장자치구 천산남로로 연결되는 것 같은데요)로 여행을 하려면 허가가 필요하나요?
님이 쓰신 글 중에 통제가 되는 구간도 있다고 하는데요.
그런 부분에 관한 자료는 어디서 찾아볼 수 있는지...알려주세요~
고맙습니다.
제 이메일은 from05@paran.com 이구요 남영호라고 합니다. -
현재 중국에서 티스토리가 정상적으로 접속이 되지 않아
남기신 메일로 연락 드렸습니다 -
비밀댓글입니다